Press

보도자료

보도자료

티로그테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증금 적립·구조조정 기금 마련 등 제도개선 이뤄져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본문

"골프산업 활성·권익 침해 최소화 - 정부·업체 대중제 연착륙 고민을"

 

"2000년대 이후 전체 골프장 증가세보다 대중제 골프장 증가 속도가 훨씬 가파르다. 반대로 최근 10년간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객 수는 급증했으나, 회원제 골프장의 이용객 수 증가세는 많이 둔화됐다. 여기에다 오는 9월 이후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회원제 골프장의 수익성 악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사진)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바뀌는 것은 이제 시작일 뿐, 점차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리라 전망했다. 서 소장은 "2014년 말 기준 일본의 골프장 2336개의 40%인 940개가 부도로 골프장을 폐쇄했거나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우리나라도 대중제 골프장 숫자가 회원제 골프장을 이미 추월한 상태이며, 지금 건설 중인 골프장의 80% 정도가 대중제다.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들에게 입회보증금을 돌려주면서 대중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때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입회보증금 반환 비율이 정해져야 하고, 대중제 전환을 위한 회원동의 비율도 현행 '100%'에서 '70~80%'로 낮추는 등 제도 개선을 해야 '벙커에 빠진 골프 산업'을 살리고 회원들의 권익 침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다만 대중제 전환 과정에서 악덕 사주들이 부도 직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기업회생 인가를 받을 경우 회원들에게 재산상 큰 손실을 끼치는 만큼 사주가 기업회생 절차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의 수입 악화로 입회보증금 반환 갈등이 속출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골프 산업이 큰 전환기를 맞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입회보증금 중 일정 비율을 적립하고, 정부와 골프장 측은 골프 산업 보호를 위한 구조조정 기금 마련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 06. 26 | 국제신문

기사 원문 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